토지에서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자본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경제지대의 어느 부분이 토지에 귀속하며 어느 부분이 자본에 귀속하는가의 문제가 제기된다. 토지는 자연의 산물이며 자본은 아니지만 개인 경영자에게는 자본의 형태로 취급된다. 즉 토지자원의 구입에도 자본이 소요되며 신토지의 개척에도 자본이 소요되므로 개인 경영자에게는 자본과 같이 취급된다. 동시에 토지자원에 대한 경제지대는 투자에 대한 수익과 같은 것으로 본다. 투자자들은 그들의 재산을 타인에게 임대할 목적으로 구입했을 때, 지대는 투자에 대한 수익으로서 나타나며, 임차농의 경우에는 계약지대를 잉여로 생각하지 않고 생산비의 일부로 간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