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농경제학자인 튀넨(Von Thünen, 1783~1850)은 자신의 저서 [고립국]에서 입지교차지대설(立地較差地代設 = theory of locational rent)을 전개하였다. 여기서 그는 중앙에 하나의 대도시를 가진 풍요한 평야를 가정하고, 이 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여섯개의 동심원을 상정하여 각 원권에 최적한 농업부문을 배치(상정)하였다. Thünen은 시장에 가까운 농장인 경우에는 지대가 높아지므로 농업경영방식은 집약도가 상승하게 되나 시장에서 멀어질수록 지대는 낮고 조방성을 가지므로 고립국에 있어서 농업경영 방식이 순차적으로 집약적인 것으로부터 조방적인 것으로 동심원을 나타내며 전개되어 간다고 하였다. 이 권역을 'Thünen권(圈)'이라고도 한다. 이와 같이 시장에 가까운 농장과 먼 ..